장항농협 백석기 상임이사
장항농협 백석기 상임이사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4.12.31 00:00
  • 호수 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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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결과 책임지는 투명경영 이끌 터”
경영기반 다져 조합원 무한봉사 강조
   
68년 군산상고 졸업, 1972년 장항농협 서기로 농협근무 시작, 93년까지 장항농협 부장, 98년까지 서천, 장항농협 상무, 2004년까지 서천, 장항농협 전무. 백석기(白錫基 54·사진) 장항농협 상임이사장의 이력이다.

백석기 상임이사는 32년간 농협인의 한 길을 걸어온 경력으로 “개혁과 변화, 책임경영 구축을 통한 투명성”을 기치로 지난 15일 장항농협 대의원총회에서 여유 있게 상임이사에 선출돼 향후 4년간 자산 1천억원에 이르는 장항농협의 내부경영을 이끌게 됐다.

그는 상임이사에 출마하면서 “늘 연구하고 생각하는 전문경영인로서 과감히 저비용 고효율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 마인드를 바꾸겠다”라며 자신의 존재를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또한 모든 경영상태를 투명하게 사실 그대로 분기마다 공개할 예정이며 임직원들이 봉급만 많이 받고 사고가 나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조합원들의 지적을 수용 개혁에 앞장서는 전문경영인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장항농협 대의원들은 백 이사의 32년간의 농협인으로서의 이력과 합리적인 업무스타일 등을 높이 사 상임이사로 무난하게 선출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또한 욕심 없이 오로지 조합원의 정서와 조합원들을 위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장항농협 조합원 일반의 평가도 주요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백석기 상임이사는 “농협인으로서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지난날들을 마감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으로 상임이사직을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곧바로 말을 이어 “농협내의 모든 결정은 조합원의 대표인 조합장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자료와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조합장과의 관계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또 직원 모두가 일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진정 조합원(고객)을 위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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