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영 환 / 충남도의회 의원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해를 보내고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어 우리 군민 모두에게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실로 다사다난했던 일 년이었습니다. 대통령 탄핵사건, 17대총선거 실시,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 쌀 시장 개방문제 등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군민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일 년은 어려웠지만 이제 천지의 만물들이 모두 새로워진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일 년의 계획은 원단에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군민들은 올해에도 분발하여 한층 더 새로운 생활을 설계하여 알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7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우리 고장 서천군은 경제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산업화 과정에서 국가정책으로부터 소외당하다 보니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도 산업화가 뒤처지고 농·어업에 어려움이 가중되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실로 말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장항국가공단 사업의 착공 등으로 서천군 발전의 커다란 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군민 모두가 올해에도 더욱 분발하여 알찬 한해 되도록 노력합시다.

신년은 심기일전하여 마음을 개조하는 때입니다. 우리 군민 모두 서천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십시다. 끝으로 우리 서천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군민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