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김황재) 청문감사관 김성두(54 사진) 경위 등 8명이 지난 7일 충남지방경찰청 심사승진 임용예정자로 발표됐다. 이번 승진 임용예정자 중 김성두 경위는 경감으로 승진했고, 경무과 경무계 김무열 경사는 경위로 승진했다.

김성두 청문감사관은 충북 청원출신으로 7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투신해 승진 때 거쳐야 하는 잠깐 동안의 순환보직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서천경찰서에서 근무했다. 김 청문관은 94년 경위로 승진된 후 10년 만에 경감으로 승진했다.

김성두 청문관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승진이라는 절차가 꼭 필요한 것이지만 같이 고생하고도 승진대상에 이르지 못한 직원들도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겸손을 표시한 후 “서천 출신의 신부를 아내로 맞아 가정을 꾸리는 등 이제껏 서천사람으로 살아 왔다”며 제2의 고향인 서천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김성두 청문관은 “2001년 2월 이후 청문감사관직을 맡아 개인적인 일까지 상담해 오는 민원인들의 갖가지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줄때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맡은 일에 대한 자부심을 표시했다.

한편 김성두, 김무열씨 외 6인의 승진임용 대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경사 승진(3명) 전태흥(정보보안과), 김구환(생활질서계), 황의철(수사지능팀) △경장 승진(3명) 임채식(경비과), 김대인(서림지구대), 임기택(동백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