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과의 대화 일문 일답
교육감과의 대화 일문 일답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04.15 00:00
  • 호수 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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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직 교육감이 도시 시·군을 순방하면서 하루에 두 곳씩 소화했다. 이로 인해 대화의 시간이 불과 한 시간도 안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서천교육청에 초청된 200명은 중 5명이 질문했다. 다음은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 있은 교육감과의 일문일답이다.

▲오세옥(장항공고운영위원) 수능시험장을 서천에 마련해 준 점, 농촌 중학교 무료급식으로 학부모들의 부담 덜어준 점 고맙다, 농어촌학교 활성화에 대한 복안이 있는가?

-충남도교육청의 2005년 재정이 역대 가장 취약하다. 지방양여금 결손이 500억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살려야하지만 재정운용상 폐교는 계획 되어야 한다. 도시학교 신축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불가피하다.

▲김종원(부내초등학교고장) 농어촌근무 선생님들이 넓은 안목과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외연수 등에 우선 배려해 달라. 교사의 3분의 2가 영어수업에 매달린다. 영어전담교사 배치나, 순회 방식을 고려해 달라.

-좋은 생각이다. 전담교사 배치와 순회 교육방식에 대해 검도해 보겠다. 또 농어촌 근무하는 선생님들도 배려해 보겠다.

▲나창순(장항공고 교장) 수능시험장 서천배치로 전에 비해 수능점수가 5점이 상승했다. 감사히 생각한다.

실업계학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3D현상과 맞물려 실업계학교 진학률이 떨어지고 있다. 외지로 떠나는 학생들을 실업계에 입학할 수 있도록 고려해달라, 예를 들어 인근학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연구센터등 졸업 후 취업해 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실업계교육활성화 방안을 고려해 달라.

-인력이 자본이다. 곧 실업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이끈다. 기술 인력이 줄고 있어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동아리활동을 통한 실습 교육 등 실업교육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 실업계학생의 전 장학생화와 공동실습관 설립을 추진하겠다.

▲김옥수(서천중교사) 서천지역의 과학실, 가사실습실 등 다목적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

-지금까지 많은 개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참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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