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
싱그러운 미소가 아름다운 사람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6.03 00:00
  • 호수 27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프스식품(주) 품질관리팀 최광수 씨
충남기업인대회에서 모범사원상 수상

   
▲ <최광수 씨>
군내 대표적인 유망기업인 알프스식품(주)(대표 김재현) 사원 최광수(32·품질관리팀)씨가 제12회 충청남도 기업인대회에서 모범사원상을 받았다.


지난 달 31일 홍성군 홍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충남기업인대회는 도내 기업인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대전·충남지회, 충남기업인연합회 등의 주최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최씨는 회사와 군의 추천과 심사를 모범사원상 수상자로 결정돼 다른 수상자 19명과 함께 상을 받았다.


최씨는 햄, 소세지 등을 가공 판매하는 알프스식품의 품질계발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알프스 식품은 최씨가 군 제대 후 마련한 첫 직장이며 지난 2001년 5월 이 회사에 입사해 현재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호원대학교에서 식품학을 전공한 최씨는 전공을 살려 이 회사에 입사한 후 식품생산, 품질관리 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타고난 성실함과 강한 책임감으로 회사의 제품개발 및 품질향상의 기틀을 잡는데 주력해 온 최씨는 업무능력을 인정받아오고 있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우수축산물) 인증추진 업무를 맡아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한 결과 2월2일 농림부로부터 인증을 받아내 이번에 모범사원으로 추천된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환한 표정으로 기자를 만난 최씨는 “인터뷰 꼭 해야 되는 거냐”며 쑥스러움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야유회, 체육대회 같은 회사 행사에서는 자신의 끼를 최대한 발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즐거움을 선사하는 분위기메이커로 통한다고 한다.


최씨는 “특별한 것도 없고 특별한 사람도 아니지만 사회에 처음 발을 딛게 된 직장생활에 항상 충실하려 노력했다”며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결과는 결코 아님은 물론 회사 조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최씨가 일하고 있는 알프스식품은 84명의 종사자들이 햄, 소세지 등을 가공해 대상, 오양수산 등에 납품·판매하고 있는 식품제조 회사이다. 1994년에 설립된 알프스식품은 기준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미국 HACCP와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2002년에는 충남도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우수 중소기업상 수상에 이어 올해 1월에는 국세청으로부터 모범성실납세자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중 하나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