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니티 서천 만들기 최종보고회
어메니티 서천 만들기 최종보고회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8.19 00:00
  • 호수 2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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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전략사업 및 10개 핵심사업 선정
사업 계속성 유지, 주민참여 유도 관건

지난 8일 군 회의실에서는 어메니티서천추진위원, 용역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메니티 서천 만들기 종합계획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어메니티 서천 만들기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10월 계획 수립에 착수 한 후, 어메니티 자원 조사, 주민설문조사 현장설명회, 부서별 검토와 워크샵 등 의견수렴절차를 걸친 결과물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협성대 도시환경연구센터와 용역비 9천5백만원에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잠재력을 갖춘 군내 190개 어메니티 자원 중 활용가능하며 경제성 있는 25개 전략사업을 채택하고, 전략사업 중 종합계획의 파급효과를 조기에 가시화 할 수 있는 10대 핵심 사업이 선정됐다.


10대 핵심 사업은 어메니티 갤러리, 서천 환경정비 사업, 친환경농산물 급식사업, 웰빙센터 건립, 어메니티 마이스터 양성 교육 등이다.


협성대 이상문 교수는 최종보고에서 시초면 한방 방울토마토 등 그동안 연구조사를 통해 발굴한 어메니티 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권역별 개발계획을 제시했다.


이중 갯벌휴식년제를 도입한 ‘갯벌관리시스템’, 농촌지역 물 순환시스템, 서천쌀과 김의 우수성을 활용한 김밥 마케팅 등 눈길을 끄는 사업들도 제시됐다.


이날 보고된 종합계획은 최종보고회에서의 제기된 지적들과 각 부서별 검토·보완을 거쳐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365억6천만원의 투자계획이 예정돼 있다.

이날 참석자들의 의견 중에서는 민관협의회 수준으로는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과 함께 계속성을 보장 할 수 있는 주민운동과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기도 했다.


또 사업시행에 앞서 관련 재원 유치계획의 타당성이 먼저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이상문 교수는 “서천은 어메니티에 관한 한 확실히 비교우위에 있다고 평가한 뒤 내부의 다소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종 사업 선정은 중앙정부의 정책방향과 사업계획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서천군의 노력만 따라준다면 재원 유치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군은 “우선 10대 핵심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관련 부서와 주민,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사업실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앙부처 시행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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