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 논의 이제 종지부 찍자”
“연정 논의 이제 종지부 찍자”
  • 김봉수 기자
  • 승인 2005.09.09 00:00
  • 호수 2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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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의원 본지에 부정적 입장 밝혀

서천·보령 출신 류근찬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정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의 연정=지역구도 타파라는 논리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류 의원은 7일 오전 기자와 만나 “연정을 한다고 어떻게 지역구도가 타파되는지 그 주장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호남에서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이 당선되려면 유권자가 변해야 하는데 연정이 된다고 그게 변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류 의원은 이어 “연정을 통해 선거구제 개편을 한다고 지역구도가 타파될 리 없다”며 “여당이 주장하고 있는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실시하면 현 지역 정서상 영남의 경우 오히려 한나라당의 의석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노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7일 대화를 마지막으로 소모적인 연정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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