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수련원 ‘첫 삽’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 ‘첫 삽’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09.30 00:00
  • 호수 2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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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완공예정, 연간 7만여명 이용

   
지난 27일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를 착수했다.

기공식장인 서면 월호리 공사현장에는 지역주민과 군수, 군의회 의장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시측에서는 원세훈 행정부시장과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시의원, 공무원 등 140여명이 함께했다.


원세훈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련원이 완공되면 단순한 공무원 교육·휴식을 넘어 연간 7만 여명의 공무원들과 그 가족들이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날 기공식이 양 자치단체간 실질적인 교류의 첫 출발점임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나소열 군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천에서 서울시 공무원 여러분은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유용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며 “서울시 공무원 수련원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삽을 뜬 공무원 수련원은 서면 월호리 621-1번지 3만평 부지에 세워지며, 2007년 5월에 조성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총공사비 457억원이 소요되는 이 공사가 완공되면 120실 규모의 숙박동 2동과 연수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장 설명회에서 건설사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자연친화 시설’이라는 테마로 열림, 순응, 여정, 풍경 등의 개념을 건축적 요소로 승화했으며, 전체적으로 조성지인 월호마을과의 조화를 기본으로 지세 및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2004년 말 서울시와 공무원 수련원 건립 계획을 확정한 후 진입도로 및 상수도 공사를 발주했으며, 지난 8월 초 진입도로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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