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쌀 개방 대정부건의문 발표 예정
군, 쌀 개방 대정부건의문 발표 예정
  • 이후근 기자
  • 승인 2005.11.11 00:00
  • 호수 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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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탈당은 고려치 않고 있다

   
▲ <사진/이후근 기자>
최근 서천군농민회(회장 이수복)가 군청 앞에 벼 나락 적재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이 농민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쌀개방 국회비준 반대에 관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키로 했다.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농민회원들과 나소열 군수와의 특별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면담에서 농민들은 군과 군의회가 지역농민들의 뜻을 대변해 쌀 개방 국회비준 반대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나 군수는 “국회비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지만 국회비준과 관련된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는 차원으로 건의문을 전달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면담에서 농민들은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한 수매제 유지와 살농정책을 펴고 있는 열린우리당 탈당 등을 나 군수에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나 군수는 “지자체장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해달라며 수매제 부활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제도적 보완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고 소속정당 탈당 문제도 좀 더 시간을 갖고 결정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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