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독자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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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11.11 00:00
  • 호수 2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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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지속적 감시 필요”

   
<사진/이후근 기자>
지난 3일 본사 사무실에서 여덟 번째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김동윤)가 열렸다.

289~292호 지면에 대한 이날 평가에는 김동윤 위원장을 비롯해 김명희, 현종갑 위원과 새롭게 참여한 유방 학생위원이 함께했다.


처음 첨석한 유방 위원은 “우선 창간기념호에 나 같은 학생에게 지면을 할애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291호 지면 1면에 파격적으로 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벽화제작 기사를 배치 한 것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기사게재를 요청했다.

김명희 위원은 어린 딸과 함께 한  자리임에도 지면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평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은 289호의 핵폐기장 관련기사와 관련 후속으로 군산의 반응과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필요성 등을 다뤄 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또 ‘친환경농업 대안인가’라는 기획기사가 매우 적절했으며 내용도 농민으로서 공감 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반면, ‘독감예방 실시’ 예고기사의 날짜와 보건소의 실제 실시 날짜가 달랐다고 지적했다.

벼 공공비축제 수매물량 기사에서도 제목에 표기된 수매량이 6만5천섬이 아니라, 65만섬을 잘못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수입배추 기생충알 발견에 따라 학교급식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종갑 위원은 “화보 등 사진의 배치로 기사가 돋보일 수 있다”며 “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한산터미널 벽화사진과 장항터미널 사진을 비교해서 실었으면 효과가 있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 “읍면소식은 행정차원의 보도보다는 주민과 밀접한 소식을 전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김동윤 위원장은 289호의 벼멸구 관련 기사, 군의 캐릭터관련 기사 등에 나타난 군 행정의 오류를 지적했다.


따라서 언론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 행정을 견제 변화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김 위원장은 말미에 “오탈자는 지적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해 직원들을 부끄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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