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김 세계를 가다
서천김 세계를 가다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5.12.09 00:00
  • 호수 29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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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21- 무역의 날 ‘수출탑’ 수상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는, 김치 다음으로 우리식탁의 단골 메뉴인 서천김. 서천 조미김 전문 가공업체인 ‘바다로 21'이 드디어 세계를 향한 항해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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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개최된 제4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서천김 생산업체 ‘바다로 21’이 충남도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 수출액은 80만 달러. 충남 수출 300억불에 일조를 한 것이다
이명원 대표(44)는 “창업 10년 만에 이뤄진 일입니다그리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 한다.

2003
년 후반, 충남도의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것이 해외시장 길을 연 단초가 됐다. 이후 충남북 업체들과 함께 수출입조합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이 대표는 “미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홍보와 수출길을 뚫기 위해 5일 일정으로 나갔는데 3일 만에 가지고 간 김을 다 팔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7만 달러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이때 “가능성을 엿봤다고 한다.


“판매를 위해서 실랑이를 벌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이명원 대표는 말한다. 말인 즉,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품을 완벽하게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이런 철학이 ‘명품 김을 만들어냈고 국내외 전자상거래나 시장에 자리를 잡게 됐다는 결론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180~200만불 수출계획이 있다.


누구나 혼자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법, 이명원 대표에게도 맘 놓고 시장개척 등 국내외로 돌아다녀도 될 만 한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다. 바로 그의 아내 이연승(44)씨이다. “경리 보면서 주문판매까지 전담해줬기 때문에 맡겨 놓고 돌아다녔다는 게 이명원 대표의 고백이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 세계는 넓다는 것을 이들 내외는 너무나 잘 안다. 앞으로 100, 1000만불 수출탑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서천김의 이름을 걸고 세계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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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 2005-12-17 10:36:58
뉴스 서천! 인터넷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바다 2005-12-10 12:12:12
기사입니까? 사설입니까? 기자수첩입니까?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