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평가위원회-열 번째 “쌀 관련기사 너무 많다”
독자평가위원회-열 번째 “쌀 관련기사 너무 많다”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6.01.13 00:00
  • 호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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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원 합류 후 첫 모임
   
▲ <사진/이후근 기자>
매월 첫 주 목요일 정례로 모이는 뉴스서천독자평가위원회가 1월 5일, 열 번째 모임으로 새해를 열었다.

독자평가위는 지난달 김기수, 노지숙, 박만규, 나일균, 홍성희 위원을 새롭게 추가 위촉해, 총 10명이 활동하게 됐다. 이날 모임에는 김동윤 위원장, 홍성희, 유 , 박만규, 김명희, 한완석, 현종갑 위원 등이 참석해297~301호(12.2~12.30)까지 5호에 대한 지면평가가 이뤄졌다.

김동윤 위원장은 297호 ‘쌀소득보전변동직접지불기금’에 대한 용어가 낯설다고 지적하고 이처럼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나 용어는 주석을 달아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이어 농업관련 업무를 취급 하는 곳이 “군청 농림과, 농촌공사, 농업기술센타에 농협까지 많다”며 이들 기관들이 과연 유기적으로 농업문제에 대처하고 있는지, 정부가 제시한 농업기금 192조원의 쓰임새 등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

또 ‘2006년 5·31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보도가 8면 발행의 뉴스서천으로서는 지면이 너무 많이 할애된 것 아니냐는 등 297호 지면을 중점 평가했다.

첫 참여한 박만규 위원은 “297호의 경우 쌀 관련기사가 한 호에 너무 많다”며 기사의 고른 안배를 당부했다. 또 '폭력정권에 대한 심판’ 제하의 사설을 들어 “폭력시위 문제와 진압 경찰의 피해상황도 언급해야 형평에 맞다는 의견이었다.

박 위원은 또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관한 발굴기사,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해 인물검증을 할 수 있는 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편집국은 농업관련 기사 편중에 대해 지역현안에 따른 기사량 차이 설명과 함께 차후 기사 안배에 참고하기로 했다. 선거보도에 대해서는 향후 보도계획을 설명했다.

박만규 위원은 또 “어린이 교통안전이 중요하다”며 경찰의 안전띠 단속 등에 치중하는 인력을 어린이 교통안전에 활용토록 하는 등 어린이 보호 캠페인을 지면을 통해 하자는 의견이 어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완석 위원은 “폭설피해 관련 기사를 게재하면서 서천군의 재난방지 체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문제제기와 함께 대안제시가 있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편집국은 즉각 취재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유방 위원은 ‘봉선유적공원’ 기사에서 “수리너머재, 오석리 유적 등 과거 서천지역의 유물 유적들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한 사례를 들어 전철을 밟지 않도록 여론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편집국은 올해 유적관리 실태를 중점 보도할 계획이므로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위원도 선거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보다 더 중요한 기사가 있었을 텐데, 출마예정자의 사진 크기 등 보도규모가 컸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군의 노령화 실태와 올해는 무엇보다 선거가 중요한 현안이라는 것을 설명해 동의를 구했다.

현종갑 위원은 “읍·면소식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며 “여전히 미비하다”는 의견이어서 편집국은 기자의 읍·면 분담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정리 = 공금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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