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독자평가위원회
12번째 독자평가위원회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6.03.17 00:00
  • 호수 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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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행위를 한 공직자 ‘실명 게재 방침’
“장항산단 16년, 청소년세대 기억에 없어”
   
뉴스서천 ‘독자평가위원회(위원장 김동윤, 이하 평가위)’의 12번째 모임이 10일 본사에서 있었다. 평가위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로 정례화 하였으나 ‘모임 안내장’ 송달 착오로 당초 계획보다 8일 늦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동윤, 이원용, 박만규, 한완석, 유방 위원과 뉴스서천 임직원들이 함께해 306호(2월10일 발행)~308호(2월24일 발행) 지면의 평가가 이뤄졌다.

첫 포문을 연 이원용 위원은 “306호 1면, ‘홍원항, 다기능어항 개발 기본계획 확정’ 의 조감도 사진이 너무 작아 ‘범례’를 확인 할 수 없었다” 며 범례가 첨부된 조감도 등을 게재할 때 배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종 자료사진의 경우 기사와의 연관성을 독자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사진설명 첨부”도 요청했다.

또 같은 호 2면의 ‘군정보다 개인적 선약이 우선?’의 기사에서 군의원들의 처신에서 분노를 느꼈다며 “해당 의원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게재해도 무방했을 것이다”는 의견에 대해 편집국은 이후 관련 기사에서 수용하기로 했다.

박만규 위원은 306호의 1면, 홍원항 개발 관련 기사에서 “연차별 개발계획을 파악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과 3면의 ‘우리지역 의원 월급 적정선’ 기사에 “타 지역과의 비교가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307호 3면의 ‘지방장애인위원회 설치 의무화’ 기사에도 “장애인 위원회의 역할과 타시군의 사례 제시가 필요했다”는 의견이었다. 308호 ‘마을이야기’ 기사가 너무 컸던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편집국에서 월 1회 보도 할 기획물이라는 설명으로 이해를 구했다.

유방 위원은 308호 4면의 ‘영어로 읽는 세상’이 “일회성 독자투고 인지”문의해 “청소년판 개설계획의 일환으로 고정코너로 매월 1회 고정코너”라고 설명했다. 또 “5면의 교육청 인사발령 기사에서 전임지와 부임지의 착오가 있었다”며 정확성을 확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307호 6면의 “‘금강유역 관리책임제 필요’ 기사는 좋았고 연계성 후속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한완석 위원은 308호 3면 “‘군 인재양성위해 외국어 교육 적극나서’에 대해 군의 사업추진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와  5면 ‘서천사랑 장학회’의 정확한 실체 파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 장항산단 등, 해양 오염문제와 관련해 “개야도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서천김 등 해산물에 영향을 줄 것이다”며 “군산지역신문과의 연계 등의 방법을 통해 현장탐방기사로 주민들의 경각심과 당국의 개선노력을 촉구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대해 편집국에서 4월 중으로 탐방기사를 쓸 계획임을 밝혔다.

김동윤 위원장은 다른 위원들이 해당지면에 대해 잘 평가했다며 309호를 대상으로 했다. 먼저 “3.1절 기사가 시기적절했으나 올해가 87주년인데 주기를 잘못 표기했다”고 지적했다. 하수종말처리장 준공 기사와 더불어 “해당지역의 하수도 요금체계에 대한 정보제공도 필요하다” 는 의견이었다.

또 “오탈자가 개선됐으나, 어려운 구절이나 의학칼럼 같은 전문적인 글에서의 오탈자는 독자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면의 ‘기자수첩’과 관련 “개인적으로 파출소 부활을 반긴다”며 “현재 야간순찰차량이 경고등을 켜고 요란하게 다니는 행위는 범죄행위자의 도피를 돕는 격으로 개선되도록 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이번 평가위에서는 특별기획 ‘장항앞바다 잃어버린 16년 어디서 찾을까’에 대해 매우 좋았다는 평가 많았으며, 청소년인 유방 위원은 “장항산단의 16년 전 일은 우리세대의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은 일로 청소년의 이해를 돕는 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뉴스서천 편집국은 이 같은 평가위원들의 지적과 요청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정리/ 공금란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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