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지도자 평가
▲ <사진/차은정 기자> | ||
영진식품 대표이기도 한 방 위원장은 엄나무를 소재로 한 각종 식품을 개발해 상품으로 실용화하는 등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다.
방 위원장은 이 같은 노력을 자신의 사업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체험프로그램에 접목시켜 공동체 가꾸기에 앞장섰다는 평이다. 이 결과 화산리가 이색체험마을, 어메니티 마을로 선정되는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무엇보다 그의 주민과 함께하는 미래지향적 계획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방 위원장은 수상소감에서 “경쟁자가 많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수상자로 선정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넉넉한 상황에서 일하는 사람보다 어렵게 밑바닥에서 뜻을 펼치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처음에 혼자 시작했지만 이처럼 이웃과 함께 어려운 농촌을 지켜내는 미래지향적 지도자로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그의 삶은 남모르게 육신의 병을 이겨내면서 이뤄낸 쾌거로 인간승리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고 생각하는 방 위원장은 마을공동체의 영광이 될 수 있는 전국 체험마을 대상을 수상하는 게 꿈이다.
수상식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있을 예정이며 상금으로 1,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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