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강재섭)는 지난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선거구를 통폐합, 전국적으로 광역의원을 10명∼20여명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치개혁특위는 그동안 여·야간 논란을 빚어왔던 지방선거일을 6월13일로 확정했다.
또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5만명 이상 선거구는 광역의원 1명을 늘리는가하면 1천명 미만 선거구는 1명을 감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역의원의 경우 기초자치 행정구역이나 국회의원 선거구를 2개로 나눠 각 1명씩 모두 2명을 선출하던 종전방식을 준용, 반면 갑·을구가 1개선거구로 통폐합된 도·농통폐합지역에 한해 광역의원 3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정치특위에서 합의된 내용에 해당되지 않아 종전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3명이 그대로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