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선생 생가 관리부실
이상재선생 생가 관리부실
  • 윤승갑
  • 승인 2002.08.30 00:00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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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선임 등 운영 대책 마련 시급
지역문화유산의 보고인 월남 이상재선생 생가가 예산문제로 인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적극적인 예산 지원 등 관리운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지정 기념물 84호로 지정된 이상재 선생 생가는 현재 1천4백34㎡에 생가와 유물 전시관 등이 위치해 있다.
그러나 생가 관리를 위한 예산지원이 열악한 군 재정으로 인해 제대로 투입되지 않아 관리손길이 요원한 천덕꾸러기 기념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이상재 선생 생가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 확보문제가 시급히 대두되고 있으나 부지매입에 필요한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생가와 유물전시관 등의 관리를 위한 관리인도 없는 상태로 생가주변 환경이 잡초로 무성해 지기 일쑤여서 생가를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상태다.
이렇듯 이상재 선생 생가 관리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역문화유산 기념물로써 역사적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곳을 관광객들이 외면하게 하는 구실을 군이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 군은 주차장 확보를 위해 도에 기념물 유지관리를 위한 예산을 신청했으나 이마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여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더욱이 군이 신청한 도지정 기념물 유지관리 사업신청이 탈락될 경우 이상재 선생 생가 관리운영에 대한 문제점은 더욱 산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상재 선생 관리운영을 위해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리자 배치가 주차장 확보 보다 더욱 시급한 문제다”며 “이를 위해서는 년 1천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예산을 마련할 수 없는 실정으로 생가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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