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전 선생 선양사업 ‘시동’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 ‘시동’
  • 윤승갑
  • 승인 2002.09.05 00:00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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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추모비 건립 예산 3천만원 군의회 상정
서천군 화양면 와초리에 한영학원을 설립해 많은 인재를 배출하는가 하면 3·1운동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김인전 선생의 선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서 큰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 그동안 뒤안길에 묻혀있던 김인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어서 새로운 군민정신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서천군향토문화연구회 등 일부주민들의 선양사업 추진 여론이 제기돼왔던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은 이번 화양면 주민들의 청원으로 가시화,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전개될 예정이다.
실제로 군에 따르면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 일환으로 추모비 건립 등을 위해 이번 군 의회 108회 임시회 2002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비 3천만원을 상정하는가 하면 이를 범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우선 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또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10월 경 관내 기관 및 종교단체, 독립유공·유가족 대표, 이장단, 도·군의원, 문화단체, 기업체 대표 등 주민이 참여하는 본격적인 추진위원회를 구성, 모금운동을 전개해 추모비 건립 등에 필요한 5천여 만원의 선양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은 문화서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역사적 인물의 재조명을 통해 역사교육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추모비는 김인전 선생이 활동했던 한영학원 부지내 건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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