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의 추억’ 촬영
영화 ‘살인의 추억’ 촬영
  • 윤승갑
  • 승인 2002.09.05 00:00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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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중독’의 동백정 촬영에 이어 또다시 장항과 서천 등을 무대로 영화 ‘살인의 추억’이 촬영돼 서천군이 영화 촬영지로 부각되고 있다.
봉준호감독(영화 프란다스의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살인의 추억’은 영화배우 송강호씨(박두만분)와 김상경씨(서태윤분)가 두 형사로 출연, 화성연쇄 살인범을 검거키 위해 벌이는 갈등과 반목, 형사들의 우정을 그려낸다.
지난 8월27일 크랭크인에 착수한 이번 영화는 부녀자 연쇄살인범을 뒤쫓는 두 형사의 활동무대로 장항읍 전원다방, 신창리 성재오락실에서 촬영을 마쳤으며 앞으로 서천여자정보고, 광우식당 등에서 2∼3회 촬영할 예정이다.
영화 ‘무사’,‘봄날은간다’ 등을 제작한 (주)싸이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실제 연쇄 살인현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촬영지를 전국적으로 물색한 결과 서천을 비롯, 장항읍이 최적으로 선택돼 10분∼20분 분량으로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살인의 추억’은 내년 2월이나 3월경 개봉할 예정이며 박진감 넘치는 화면구성과 연쇄 살인현장의 분위기를 살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벌써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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