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교차로 개선되나?
군사교차로 개선되나?
  • 윤승갑
  • 승인 2002.09.05 00:00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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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방 관리청 4가지 방안 제시
직선도로를 굴절도로로 선형변경, 서천군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군사교차로의 원만한 해결점을 찾기 위한 국토지방관리청(이하 국토관리청)의 움직임이 분주해 지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139호 1면)
이는 군민궐기대회 등 군사교차로의 굴절선형을 바로잡기 위한 서천군민들의 목소리가 높아가자 국토지방관리청 도시계획 관계자 등이 지난 30일 향군회관에서 군사육교 바로잡기 위한 서천군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조), 서천군농민회 등 군 관계자와 시급히 비공식 간담회를 개최한 것.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 국토관리청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기존선형을 유지한 뒤 교통시설물 설치 보강안과 일부선형개선 등 4가지 방안을 제시, 군사교차로 해결을 위한 대책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책위원회는 “기존 선형을 유지한 채 교통시설물을 보완, 보강하는 차원은 사태의 본질을 해결하는데 의미가 없다”고 전제한 뒤 군사교차로의 전면적인 선형개선을 요구함으로써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양측 관계자는 오는 6일 오후 2시 향군회관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국토관리청이 이의 대책을 마련, 주민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책위원회 박영조 위원장은 “오는 6일 개최될 주민설명회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데 따른 결과물로 군사교차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욱 큰 군민들의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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