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서림여중 추첨방식 개선 필요
서천·서림여중 추첨방식 개선 필요
  • 김정기
  • 승인 2002.01.31 00:00
  • 호수 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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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특기 연계성 고려해 예외기준 마련해야
일정한 기준없이 컴퓨터로 처리되는 서천·서림여중 진학 학생들의 추첨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서천지역 중학교 중 유일하게 추첨을 통해 학생 배정이 이뤄지는 서천·서림여중에 올해 진학할 여학생은 총 1백51명으로 지난 25일 서천교육청에서 진행된 학교별 배정결과에 따라 91명은 3학급이 편성된 서천여중에 나머지 60명은 서림여중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사용되고 있는 추첨방식은 학부모들의 불만을 없애기 위해 학력 수준이나 일정한 기준을 두지 않고 학생 이름과 생년월일, 반·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1∼2분안에 배정작업이 완료되고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바이얼린을 전공한 학생이 서림여중에 배정될 경우 학교내 특별활동 부서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해당 학생이 불이익을 받는 등 교육의 연계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학부모 나모씨(40. 서천읍 사곡리)는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배정 결과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초등학교에서 특정한 과목을 전공한 학생들의 경우엔 해당 진학학교의 연계교육 여부를 따져 예외기준을 마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교배정은 지난 14∼18일까지 진행된 추첨예정 학생에 대한 전산입력 결과를 토대로 25일 추첨배정이 이뤄졌으며 다음달 1일 학교별 배정통보를 통해 학생들은 개학하는 4일경에야 결과를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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