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주민 화합의 장 마련할 터”
인터뷰 - “주민 화합의 장 마련할 터”
  • 최현옥
  • 승인 2003.02.13 00:00
  • 호수 1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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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벌포대보름제 추진위원장 공금란씨
“대보름제는 한 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대 화합을 이루는 세시풍속이므로 단순 행사가 아닌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하고 싶습니다”
기벌포대보름제 추진위원장 공금란씨는 어느덧 5회를 맞이하는 기벌포대보름제를 전통문화를 부흥하며 서천을 알리는 전국적인 행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장이 신성리 갈대밭으로 정해지면서 서천의 동부지역 농경이 토대가 된 축제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보름 제는 강의 풍요로움과 갈대밭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함양하여 배움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체험위주의 행사로 구성, 산 교육장이 되도록 했다.
“이번 대보름제는 민속놀이 위주로 구성하여 행사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풍물과 국악 공연을 넣었으며 국립영상자료원의 도움으로 영화 ‘서편제’를 상영한다”는 공위원장은 “기벌포대보름제가 국립영상자료원의 자료로 남게될 예정이다”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공위원장은 “대보름제 행사에 가족단위 참여자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이날 연을 날리며 액운을 실어보내고 주민이 손에 손잡고 달집을 돌며 소원을 빌어 성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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