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올들어 첫 사망
진드기 매개 감염 환자 올들어 첫 사망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5.26 09:42
  • 호수 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FTS, 치료제 없어…작업시 피부노출 최소화

최근 예방백신은 물론 치료제가 없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된 도내 주민이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국내 전체 야산과 풀밭 등에 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병으로, 집에서 서식하는 집 먼지진드기와 종류가 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을 막는 최선의 예방대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야외활동 작업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는 등 보건소 전 가용인력과 농협, 축협 등 유관기관과도 예방법과 질환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올해 발열성질환 예방사업과 연계해 해충기피제를 조기에 구입, 농가 등 취약층에 배포키로 했다. 지난 23일까지 각 읍·면에 살충·살균4000ℓ 소독제를 배정하고 본격적인 소독작업에 나선 상태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작업 시에는 작업복을 입고 장화를 신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작업복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고, 신체부위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예방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