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풍어-풍년 농사 이루어주소서”
“올해에도 풍어-풍년 농사 이루어주소서”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3.09 16:36
  • 호수 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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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맞아 곳곳에서 풍어제·동제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풍어제와 마을 동제가 열렸다.

지난 3일 장항항 물양장에서는 서천군어민회와 서천군수협, 월포어촌계의 주최로 제15회 서천군어민대풍어제가 열렸으며 5일에는 마서면 송석리와 월포리에서 풍어제가 열렸다.

시초면 봉선리에서는 4일 저녁 올해로 3번째 두루재산과 마을회관 앞에서 봉선리 문화축제 및 주민화합 기원제를 열었다.마을 사람들은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를 하며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농사, 마을의 화합을 기원했다.

비인면 남당리 마을에서는 지난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나무 고목제를 지냈다.

정월대보름이면 남당리 마을에서는 은행나무 앞에서 마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 등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고목제를 올리는 풍습이 대대로 내려오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533년이 넘었으며, 신사임당,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 3대 여류 시인으로 꼽히는 임벽당 김씨(1492~1549)의 남편 유여주가 심었다고 한다.

장윤용 비인면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여 행복하고 희망찬 서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양면 기관단체협의회(회장 김인덕)는 기관단체 간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해 5일 화양면사무소에서 “대보름맞이 기관단체 화합한마당”을 열었다.

화양면기관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관단체장, 이장단, 새마을남녀지도자, 의용소방대, 체육회 등 관내 기관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5일 오후에는 서천문화원 앞마당에서는 서천문화원의 주최와 기벌포대보름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남표)의 주관으로 기벌포 대보름제가 열렸다.

▲ 기벌포대보름제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고 있다.

 

▲마서면 송석리 풍어제

▲ 시초면 봉선리 문화축제 및 주민화합 기원제
▲ 비인 남당리 고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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