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 추진
  • 김장환 프리랜서
  • 승인 2015.04.13 09:15
  • 호수 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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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조·원예치료·도자기·한지공예 등 건강 프로그램 인기

요즘 마서면 중리마을은 겨우내 집에만 계셨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교육 및 생필품 만들기 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한 분 두 분 회관으로 모이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중리마을 어르신들
마서면 봉남리 중리마을(이장 최낙경)은 지난해부터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을 진행 중인 마을로, 올해 2년차를 맞이하면서 농촌 어르신의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어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의 큰 성과를 보이고 있고 합니다.

총 3년 동안 진행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마을 실정에 맞게 65세 이상 농촌 어르신들과 예비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학습활동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소일거리를 발굴해 노후의 질적 생활기반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마서면 봉남리 중리 마을(이장 최낙경)은 30여 호 60여명의 어르신들이 거주하시는 마을로, 예비어르신까지 포함해 46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중 35명이 65세 이상인 전형적인 장수마을입니다.
중리 마을에서는 지난해 건강체조, 치매조기 검사, 우울증 및 질병예방교육, 원예치료, 도자기, 한지공예 등의 교육이 진행되었고 수세미를 공동으로 재배해 차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마을공동 급식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결속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낙경 장수마을 운영위원장은 “1년 사이 동네 어르신들 표정이 많이 바뀌었고 무슨 일을 하시든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마을이 활기차게 바뀌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건강한 장수마을이 유지되려면 마을 어르신끼리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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