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사고에서 65세 이상 38.5%
교통사망사고에서 65세 이상 38.5%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4.27 09:29
  • 호수 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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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인교통사고 방지 안전교육 나서

▲ 경찰이 제작해 어르신들에게 배부한 차량 부착용 안전스티커
서천경찰서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에 나선 것은 교통사망사고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사망자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제 경찰이 공개한 2013년 이후 올 4월 현재까지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39명을 보면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는 2013년 18명 중 8명(44.4%), 2014년 16명 중 5명(31.2%)이었습니다. 올해에도 교통사고로 5명이 사망한 가운데 2명이 65세 이상 노인이었습니다. 사고의 67%(10명)는 오토바이를 타시는 어르신들이 신호위반 등으로 차량에 부딪쳐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보행중 차량에 치어 사망했습니다.

실제 지난 달 6일 오후 3시40분께 장항 원수농공단지 앞에서 발생한 A노인 사망사고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가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노인교통사고가 늘어나자 서천경찰은 지난 21일 장항읍 신창리 노인대학을 찾아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는데요 올 연말까지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야광스티커와 지팡이 등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인들이 운전하는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 경운기 등에 차량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어르신 운전차량, 고맙네 젊은이’이란 문구가새겨진 부착용 안전스티커를 나눠드려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박희용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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