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어린이 건강
■ 여름철 어린이 건강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6.29 21:33
  • 호수 7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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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배앓이가 많아지는 여름철
뜨거운 성질 음식·식이섬유 섭취해야…

▲ 식이섬유가 많이 든 밥상 모습
하지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여름철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장에 탈이 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배앓이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원인은 세균에 의한 경우도 있지만 차가워진 장에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건강생활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편집자>

◇배는 항상 따뜻하게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신체 외부의 온도가 올라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인체 내부, 즉 장은 차가워지게 된다. 여기에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이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설사가 나는 등 장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이에 수면을 취할 때에도 배를 덮어야 하며 차가운 음료수나 빙과류를 너무 가까이 하면 안된다.

◇뜨거운 성질의 식재료를 선택한다

음식의 온도가 문제가 아니다. 돼지고기가 뜨겁게 구워졌지만 이는 차가운 성질이다. 그래서 돼지고기를 섭취할 때에는 뜨거운 성질의 파나 양파, 마늘 등을 곁들인다. 돼지고기를 먹은 후 냉면을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밀가루 음식은 차가운 성질이다. 그래서 짜장면을 먹을 때에도 뜨거운 성질의 양파를 곁들이게 되며 차가운 콩국수에는 뜨거운 성질의 토마토를 곁들인다.
반면에 닭고기는 뜨거운 성질이다. 따라서 인삼과 마늘을 넣은 닭백숙이나 삼계탕은 훌륭한 여름철 보양식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여름철에는 장 기능이 약해지므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좋다. 흰쌀밥보다는 보리와 잡곡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잡곡은 장 운동을 돕는다. 과일도 편하게 주스로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주서기로 즙을 내면 걸러지므로 통째로 강판에 갈거나 으깨어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상치 등 갖가지 쌈채소와 강된장 등을 이용한 쌈밥도 섬유질 섭취에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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