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고 동아리 ‘나눔플러스’,
서천고 동아리 ‘나눔플러스’,
  • 김구환
  • 승인 2017.04.19 17:09
  • 호수 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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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 방문, 구운 와풀 선물
서천고등학교 동아리 ‘나눔플러스’가 3년 연속 서천군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깃든 와풀을 나눠드렸다.

12일 학생들은 서천군노인요양병원 3층 로비 한쪽에서 와풀 기계를 설치한 뒤 직접 구운 빵에 생크림을 얹어 만든 와풀을 만들었다. 맛있는 냄새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하자 학생들은 와풀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와풀이 완성되기 까지 어르신들의 팔과 다리 등을 주물러 드리면서 말벗을 해드렸다.

기다린 보람 끝에 갓 구워 따뜻한 와플을 맛 본 어르신들은 “맛있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거동이 불편해 병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는 학생들이 병실을 찾아 와풀을 건네면, “어르신들은 빵집에서 사온 것이 아니고 직접 만든거냐”며 거듭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학생들의 손을 꼬옥 잡아줬다.

서천고등학교 ‘나눔플러스’는 홈바리스타 및 홈베이킹 활동을 하는 동아리로, 매월 1회 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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