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승선원 6명 모두 구조
지난 24일 오후 1시 21분께 장항항 유류사업소 앞 해상에서 바지선을 예인하던 24톤급 예인선 A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바지선에 의해 구조됐다. 다행히 예인선에 실려 있던 경유(300리터)는 유출되지 않았다.
사고를 수사 중인 보령해경은 예인선이 낮은 수심 때문에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마량항에서 조업을 나갔던 2.88톤급 연안복합 B어선이 입항예정시간을 넘겼는데도 입항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헬리콥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7.93톤급 D호와 함께 전복된 B어선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승선원 C씨 등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B호가 높은 파도 때문에 전복한 것으로 보고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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