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합리 규사채취 지역 친환경관광지 개발 합리적
■ 신합리 규사채취 지역 친환경관광지 개발 합리적
  • 윤승갑
  • 승인 2003.09.26 00:00
  • 호수 1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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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경제적 혜택 고려한 복구개발 필요
산림청의 행정재산 변경으로 서울시공무원수련원 유치가 사실상 어렵게된 가운데 규사 채취지역의 4개 분야 공동조사결과 개발방안으로 친환경관광지 개발이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서천군이 서천환경운동연합에 의뢰해 지난 7월부터 환경, 해양, 토목·생태적 복구방안, 관광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전문가가 공동조사를 통해 발표된 것이다.
신합리 규사 채취지역 공동조사결과에 따르면 신합리 지역 사구보존 및 활용방안은 규사채취로 취약해진 사구의 복구방안으로 적극적인 토목공학적 기법과 해안의 사방이나 조림과 같은 임업적 기술을 병행하는 기술적 측면을 심도 있게 검토, 적용해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합리 사구 및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과 이용·보존을 함께 조화시킨 훼손지 합리적 활용방안은 입지여건을 고려한 3차 산업의 도입시설물 설치로 주민들의 경제 및 생활환경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이를 위해서는 신합리 지역의 훼손된 자연경관과 관련된 지역주민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로 상생공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공동조사결과 규사채취 복구지역 및 주변지역 개발방안은 연수 또는 휴양위주의 개발로 지역 내 타 관광지와 차별화된 시설물 도입이 필요, 해변과 연계한 단체관광객을 유도할 수 있는 연수시설, 청소년수련원, 가족호텔 등의 체류형 관광지 개발이 복구지역 내 개발방안으로 제시됐다.
주변지역 일대 신규관광지 개발도 개발로 인한 지역 내 고용창출, 군의 재정수입 증대, 군민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해양생태관광지 개발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방안과 활용방안에 앞서 신합리 해안사구의 생태적 복원을 위해 인위적 해안사구 형성, 해안사구 식물 식재, 복구 전사구의 경사면적 최소화방안도 필요하다는 조사결과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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