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동네를 위해선 나이가 무슨 상관!”
서면 동리마을 어르신 50여명도 동네 대청소
서면 동리마을 어르신 50여명도 동네 대청소
종천면 당정2리 마을(이장 김병찬) 주민 50여 명이 지난 27일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주민들은 해안가, 도로변, 마을공터 등에 겨우내 쌓여 미관을 저해했던 각종 생활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 플라스틱 등은 품목별로 분류하며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한, 마을회관 앞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던 느티나무를 가지치기 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당정2리 김재욱 노인회장은 “청소 후 깨끗한 마을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매달 1회 실시하는 마을대청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면 동리 마을 어르신 50여 명도 지난 29일 직접 나서서 마을을 대청소하며 깨끗한 서면만들기에 앞장섰다.
이날 어르신들은 동리 마을 일원을 돌며 3톤가량의 쓰레기와 2톤가량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서면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마을 대청소는 마을 외진 곳에 겨우내 버려진 쓰레기를 동네 어르신들이 마음을 모아 청소하며 마을 공동체 의식을 복원했다는 데 의미가 더 크다.
박순규 동리마을 이장은 “이번 대청소를 실시하면서 우리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가 이렇게 많다는 것을 제대로 알았다”며 “몸도 불편하실 텐데 열심히 도와주신 어르신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청년도 참여해 동네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청소를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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