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향토 먹거리 축제 10월 3일 팡파르
판교향토 먹거리 축제 10월 3일 팡파르
  • 김정기
  • 승인 2003.10.03 00:00
  • 호수 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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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성 부각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동물애호단체들의 축제반대 여론속에 축제 시작부터 뜨거운 논란이 제기됐던 제1회 판교 향토먹거리(보신탕)축제가 오는 3∼5일 판교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신탕축제 관련 글만 하루평균 200∼300개 가량의 의견이 게재되며 서천군 홈페이지 개통이래 최대 이슈로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번 축제는 3일 오전 11시 축제의 본격적인 개회를 알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차민규추진위원장의 개최선언, 시식회, 주민노래자랑, 서천직장인밴드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판교 지역 7개 음식업소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판교면민의 집 인근에 메인행사장이 마련되며 옛날식 식기 사용, 검은 솥을 이용한 음식마련과 멍석 제공 등 전통적인 색채를 강조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의 개고기전문학자인 충청대학 안용근교수의 관련서적 전시와 개기름 화장품, 무술주 등이 전시되며 팔씨름대회, 냉면왕선발대회, 도토리냉면 시식회와 함께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판교도토리묵, 서천쌀, 표고버섯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술은 향토성 부각을 위해 서천지역 전통명주인 한산소곡주만 사용될 예정이며 축제기간내 냉면과 보신탕은 1∼2천원 가량 가격을 인하해 값싸고 풍성한 축제 이미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추진위 차민규위원장은 “애견인들을 중심으로 이번 축제의 반대의견이 거셌지만 우리 한국음식의 자긍심과 판교지역 음식의 맛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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