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전선생 선양사업 가시화
김인전선생 선양사업 가시화
  • 윤승갑
  • 승인 2003.11.07 00:00
  • 호수 1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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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둑 체육공원 추모비 건립지 확정
우리고장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로 독립운동가 김인전 선생 추모비 건립 추진위원회(회장 노흥래)는 지난 3일 추모비 건립 장소를 금강하구둑 체육공원 내 일원에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선양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자이며 종교인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경재 김인전 선생의 선양사업이 추모비 건립 부지 확정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인전선생 추모비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민에게 자긍심 고취, 애향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며 지난해 화양 주민의 청원으로 시작됐다.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추모비는 지난해 9월부터 예산을 확보해온 상태로 국비·군비·민간모금을 통해 총 6천 만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추모비 건립에 따라 추진위원회는 비문작성, 추모비 제작, 부대행사 계획 마련 등에 착수한 상태이며 선양사업 일환으로 내년 2월 학계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인전 선생 선양사업을 위한 각종 추모기념 문예행사를 개최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김인전 선생은 중국 상해에 망명하여 김구, 여운형, 김규식 선생들과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과 부의장, 국무원 학무총장 및 임시정부 제4대 의정원 의장으로 활동했다. 또 1906년 화양면 와초리에 한영학교를 세워 마산새장터만세운동을 주도한 인재를 양성한 서천군의 자랑스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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