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속빈강정’ 되지 말아야
자매결연 ‘속빈강정’ 되지 말아야
  • 뉴스서천
  • 승인 2003.11.14 00:00
  • 호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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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에서 추진중인 도·농자매결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상품개발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천군에서 도시민이 메리트를 느끼는 특산품 개발이 이루어질 때 도·농교류 사업을 통한 실익이 커 질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요구한다.
자매결연 대상지 역시 우리지역 현실을 감안해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추진한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지역에서 직거래장터를 마련해도 도시민들에게 내놓을 만한 특산물이 미흡하다면 안될 말이다.
평범한 농산물을 내놓는다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감이 드는 게 사실이다.
곧 자매결연 사업을 마무리지을 일부 읍·면 지역은 직거래장터 등 교류협력 사업이 실질적인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민간 차원의 신뢰성 확보와 함께 도시민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특산물 개발에 관심과 투자를 서둘어야 한다.
서천군만의 독특한 상품개발이 어렵다면 저공해, 무농약 농산물 생산 등 무엇인가 차별화 된 상품개발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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