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 주의 요망
보행자 사고 주의 요망
  • 최현옥
  • 승인 2003.12.12 00:00
  • 호수 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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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로여건 열악, 안전시설 보강 필요
보행인 교통 사고가 늘고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올해 11월말 현재 차대 보행자 사고는 83건으로 5명이 사망해 지난해 79건 중 3명 사망과 비교,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있으며 교통사망사고 중 차대 차, 차대 보행자 사망사고가 66.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차대 보행자 사고는 갓길이 없고 주·정차가 많은 서천읍 지역이 50%를 차지하고 있어 서천지역의 열악한 도로환경을 고려, 안전시설물 보강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서천읍 사곡리 쓰레기 매립장 앞에서 보행을 하고 있던 노인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도로는 인도확보는 물론 갓길조차도 없는 곳으로 알려져 대부분 인도확보 조차 안 돼있는 서천지역의 도로 여건을 감안,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차대 보행자 사고는 주로 보행속도가 느리고 위험회피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노인이 대상이며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발생, 특성상 밤이 길은 겨울철을 맞아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서천경찰서 관계자는 “서천지역의 도로여건이 열악해 외각도로나 국도에서 차대보행자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저녁이나 새벽에 도로를 걸을 때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야간의 무단횡단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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