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인사 ‘나소열호’ 가늠대
연초인사 ‘나소열호’ 가늠대
  • 윤승갑
  • 승인 2003.12.19 00:00
  • 호수 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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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수, 소폭인사 “흔들지 않겠다” 밝혀
내년 초 인사가 임기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나소열 군수에게는 군정의 성패를 가름하게될 인사로 전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 인사와 관련, 나소열 군수는 지난 16일 “내년 인사는 그동안 문제점을 안고있던 다면평가제 등을 보완해 많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내년 초 단행될 인사이동 폭은 소폭이 될 것이다”며 “이번 인사는 공무원이 조직의 안정속에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면 변화를 줘야 할 것이다”고 말해 그동안 인사로 부작용이 나타났던 부서의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이 같은 나 군수의 내년 초 인사이동 방향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실시될 어메니티 사업에 맞춘 안정속 일 중심 위주의 인사이동에 무게의 중심을 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그동안 인사적체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던 사무관급 공로연수와 관련해서는 “정년을 앞둔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경우 마지막까지 근무하거나 그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활성화나 인사적체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조기 공로연수도 필요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인사적체 해소에 따른 조직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내년 공로연수 대상자인 44년생을 포함한 향후 공로연수 대상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조기 공로연수를 염두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 군수의 기대처럼 44년생 이후 공로연수 대상자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한다면 막혀 있는 인사의 숨통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 섞인 포석을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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