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발생한 화재로 집이 모두 불에 타 실의에 빠진 서면 A아무개씨 부부를 찾아 물품 후원홍보를 통해 모은 의복과 생필품,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A씨 집은 지난 1일 오후 3~4시께 불이 나면서 샌드위치 페널 조립식 단독주택과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인 A씨의 주택 화재 소식을 전해 듣고 서천군을 기반으로 한 밴드를 통해 물품 후원 홍보에 나선 결과, 가족들이 입을 옷가지와 생필품, 식료품 등 온정이 답지했다는 것.
후원에 참여한 강 아무개씨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병원에 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면서 “같은 서면에 살고 자녀도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승훈 센터장은 “서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이 어려움에 처할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지원할 수 있는 친정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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