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의 문제점 파악하고 보완책 마련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월부터 전체 학교로 등교수업을 확대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학기 전면등교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 전체 학교로 등교수업을 확대하여 등교수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학생 수 900명 이하의 학교에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면등교가 가능했다. 그에 따라 87.8%의 학생이 매일 등교를 하고 있었다.
이번에 900명 초과의 학교에도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전체 학생이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충남은 감염률이 수도권에 비해 낮고, 학교 내 감염률 또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학생 매일 등교 조치가 가능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원격수업으로 인해 학습결손과 학력격차가 심화되고 있고, 학생들의 사회성 및 심리정서 함양에도 많은 문제가 노정되고 있다.”며, “조속한 전면 등교가 필요하기에 이번 전체 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치는 교육일상회복과 학교교육과정 조기 정상화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며, “전체 등교에 따른 학사운영과 교육방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철저한 학사 준비와 철통같은 방역으로 2학기 전면 등교를 대비하자.”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7월 전체등교에 앞서 학교 방역, 학급급식 방역, 기숙사 방역, 심리 방역 등 교육방역을 강화하고 지도 감독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일상회복과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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