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서원 야간개장, 10월 6 ~ 9일
문헌서원은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라는 주제로 서원주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건양대 인문융합학부 김문준 교수와 서천 지역 현악 4중주단 콰르텟 클랑이 함께하는 목은 이야기 콘서트, 퓨전국악밴드 예인스토리가 펼치는 공연 치유, 변사극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에스닉 퓨전 밴드 두 번째 달과 소리꾼 김대일이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에 지친 지역민에게 가을 정취 속 힐링과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공연 후에는 잔디 마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는 ‘맘마미아’,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등으로 사전 신청자에게는 텐트를 대여하여 보다 편안한 영화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고려 말 성리학을 집대성한 목은 이색의 학문이 스며있는 문헌서원에서 열리는 ‘문헌서원, 달빛에 노닐다’는 제목 그대로 직경 4m의 대형 달 조명 및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목은 이색 선생이 쓴 달 관련 시와 제1회 문헌서원 사생대회 수상작 등이 전시되어 달을 매개로 전통문화와 다음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코로나 19 확산 속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한정된 인원을 사전 모집하여 운영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헌서원 홈페이지(www.munhe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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