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군에 따르면 학생을 비롯, 13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증명 수단인 ‘청소년증’을 발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발급한 것은 단 5건에 불과하다는 것.
이처럼 청소년들이 발급을 꺼리는 이유는 신청자의 경우 비행청소년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어 방문신청보다는 인터넷신청 등 다양한 방법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게다가 ‘청소년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혜대상인 청소년들에게 교통수단을 제외하고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공연·극장 할인혜택 등은 아직까지도 관련 단체와 협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가능한 혜택은 고속버스, 시립미술관 등 몇 곳에 불과하며 지하철, 극장 등의 할인혜택은 아직도 협의 중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증의 혜택이 아직 협의 중이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서 발급이 저조한 것 같다”며 “청소년증의 필요성과 긍정적인 방향을 향후 홍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