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고향을 떠난 김 시인은 신송리를 대표하는 곰솔과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80여편에 이르는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했다.
김 시인은 “시는 변용의 미라 했듯이 언어의 응집력을 추구했다”며 “4년 만에 시집을 출간하게 되어 바른 표현을 구사했는지 몰라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또 “시는 짧고 쉽게 쓰는 것만이 시와 독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인데도 그것마저 탐색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좀더 갈고 닦아 좋은 작품으로 독자들과 만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시인은 월간 자유문학 시 ‘천료’로 등단해 시 ‘공우’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충북 영동 추풍령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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