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중도포기 학생 감소
학업 중도포기 학생 감소
  • 최현옥
  • 승인 2004.03.12 00:00
  • 호수 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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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 학생 완화조치, 지속적 인성교육 필요
서천지역에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고교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의 본인 의지에 따라 퇴학하기보다는 학교에서 적응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완화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2002년에서 2003년 고등학생 수는 2천737명에서 339명 줄은 2천398명으로 13%정도 감소한 반면 학업중도 포기자는 56명에서 29명으로 49%가 감소했다.
지난해 중도탈락 학생들의 학업포기 사유로는 가정사정이 22건, 가출·비행 및 장기결석 5명, 학습 및 학교생활 부적응 2명 등으로 2002년과 비교했을 때 가정사정 14건, 가출·비행 및 장기결석 11건이 각각 감소했다.
일선학교 홍모교사는 “과거와 달리 학교에 부적응하는 학생에 대한 완화조치로 학업 중도 포기자는 감소한 것 같다”며 “사실상 청소년 문제는 아직도 산적해 있는 만큼 상담실 운영 등 다양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중도포기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 당국과 군의 제도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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