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의회 소식 / 유아교육과정 내 숲교육 연계 방안 논의
■ 도의회 소식 / 유아교육과정 내 숲교육 연계 방안 논의
  • 고종만 기자
  • 승인 2022.10.29 11:51
  • 호수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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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과정 내 숲교육 연계 방안 토론회에 참여한 도의원들
▲유아교육과정 내 숲교육 연계 방안 토론회에 참여한 도의원들

최근 대안 교육모델로 주목받는 숲 교육을 유아교육과정 내에 효율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홍성현 부의장(천안국민의힘)의 요청으로 25일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유아교육과정 내 유아 숲 활동의 효율적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홍성현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정대현 총신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이만수 한국영상대 유아교육과 교수, 황나영 천안 아이숲유치원 원장, 전호숙 아산 일심유치원 원장, 김지영 천안 늘푸른유치원 원감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정대현 교수는 학습본능 숲에서 놀다를 주제로 하리숲학교의 설립 과정과 운영 사례를 통해 숲 교육과정을 설명했다. 정 교수는 숲 교육은 기존의 시간 중심 패러다임에서 공간 중심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숲은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학습본능 발현에 적합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유아 숲 활동의 자율성과 주도성 보장, 교사의 역할, 숲 교육의 한계성 극복 방안 등 유아교육과정 내 숲 활동의 효율적 연계를 위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전인적인 성장을 위해 유아교육과정 내 숲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효과적인 숲 교육을 위해 유아 숲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산 인삼약초 경쟁력 강화 해법 논의

도의회는 21일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금산 인삼약초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개된 금산인삼축제를 기점으로 금산인삼만이 가진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정부와 충남도 정책을 비롯 상품개발, 유통, 관광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삼약초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찾자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김 의원이 토론회의 좌장을 맡고, 김현호 전 충남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소장이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박범인 금산군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 김현호 소장은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삼 생산기술의 확충과 유통가공 기술의 활성화, 소비 확대 및 수출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도 및 기반정비, 인삼 재배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충남도의회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김 의원은 현재 금산인삼의 현주소를 보면 코로나19와 여파와 가격하락 및 재고 증가, 다른 건강제품과의 경쟁 심화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있다며 의정토론회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과 어린이용 홍삼 제품인 홍이장군 등 인삼 전문제품을 개발한 대동고려삼() 전병선 기술연구소장은 인삼 및 홍삼제품이 국내외 시장에서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기호성, 품질력,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다양한 개발을 통해 소비자 입맛에 친화적인 제품개발하여 글로벌 건강식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축제관광재단 남근우 축제팀장은 그동안의 금산인삼축제는 올드하다는 선입견을 지울 수 없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영상 콘텐츠나 온라인 SNS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만큼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개발을 게을리하면 안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의정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금산인삼이 한국인삼을 대표하여 세계적인 농특산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예산 금오초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운영

도의회(의장 조길연)21일 예산 금오초등학교 학생 21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예산 금오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책을 깨끗이 쓰자’, ‘쉬는 시간을 늘리자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교내 인터넷 사용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교복입기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리=고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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