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환교수 작품전시회 개최
윤여환교수 작품전시회 개최
  • 윤승갑
  • 승인 2004.04.09 00:00
  • 호수 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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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면 출신의 충남대 회화과 윤여환 교수가 지난해 ‘사유문자’라는 테마로 작품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사유하는 몸짓’이라는 테마로 오는 16일까지 서울 잠원동 우덕갤러리에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지난 6일부터 개최된 윤 교수의 이번 작품은 구체적인 이미지를 지닌 염소라는 대상으로부터 어떤 인식과 깨달음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삶의 자세를 그려낸 후 다시 구체적인 이미지로 승화시켜 낸 작품들로 정교한 묘사와 목가적인 서정성이 잘 표현되고 있다는 평이다.
윤 교수는 이번 작품 ‘사유하는 몸짓’에서 현실의 고통과 갈등으로부터 벗어나 고요하고 평화스러운 안위의 세계를 꿈꾸는 화인의 심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윤여환 교수는 “이번 작품은 인간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사색의 염소로 표현해 인생의 정관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삶의 동경, 명상을 통해 깨달은 적멸의 평화처럼 고뇌와 방황을 씻고 무욕의 상태에서 모든 것을 다시 인식하고자 했다”고 작품 구성에 대한 설명을 덧붙엿다. 윤 교수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국전 등 미술대전에서 4차례 특선을 수상했으며 국립 현대미술관 초대 양그림 특별전 등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충남대 예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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