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상담소, 유관기관과 함께 거리캠페인 실시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일 서천특화시장에서 군과 경찰서, 서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 종사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폭력 추방 결의대회 및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매년 11월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된다. 여성폭력 추방기간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성폭력추방기간, 가정폭력추방주간을 통합한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1월25일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재자 라파헬 트루히요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세명의 정치 활동가 미라발 자매들을 기리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장, 가정, 학교, 온라인을 포함한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성폭력으로부터 모든 사람이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함께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여성폭력 예방 구호를 외치는 한편, 홍보물을 서천군민 약 500여명에게 배포했다.
서천성폭력상담소 김애란 소장은 “여성폭력은 평범한 사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나와 가족의 일’이고 나아가 ‘우리’의 문제라는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서천성폭력상담소는 여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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