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산불 봄철 가장 많아
충남 지역 산불 봄철 가장 많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02.17 15:12
  • 호수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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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인 978건 3-5월 발생

충남도 내에서 최근 10년 간 발생한 1661건의 산불 중 절반 이상은 봄철(3-5)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1661건의 산불현황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49.1%(8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요인별로는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산불이 432(26%)으로 가장 많았고, ·밭두렁 소각 383(23.1%), 화원방치 등 기타 실화가 355(21.4%)으로 뒤를 이었다.

시기별로는 3-5월 봄철 978(58.9%), 요일은 주말 582(35%), 시간대는 낮 12시부터 오후 4시가 945(56.9%)으로 가장 많았다.

시군별로는 당진 172(10.4%), 서산 171(10.3%), 홍성 152(9.2%)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이 전체의 29.8%를 차지했다.

봄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7, 부상자 13명이다.

김상식 충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쓰레기 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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