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니어, 충남어르신체전 참가, 만점활약
서천시니어, 충남어르신체전 참가, 만점활약
  • 김구환 기자
  • 승인 2023.06.22 02:29
  • 호수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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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과 댄스체조, 탁구(남·녀)에서 금메달 획득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서천군 댄스체조팀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서천군 댄스체조팀

충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서천군을 대표하는 시니어들이 배드민턴과 체조,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 ‘100세 팔팔한 활약을 펼쳤다.

‘2023 충청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지난 15일과 162일 간 보령시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은 지난 15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됐고 지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의 대회사 및 내빈들의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고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충청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 도회원 종목단체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5개 시·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경기 종목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8개 종목으로 진행,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서천군은 100여명의 선수들이 게이트볼을 포함해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 등 6개 종목에 참가했다.

6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댄스체조가 8년 연속 1(정인미 지도자/ 종천노인복지관팀)를 차지한 가운데 생활체조협회 박정임 사무장이 지도한 건강체조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팀이 장려상을 받아 어르신대회 개최 이후 처음으로 종합 3위의 영광을 획득하는 기쁨을 안았다.

탁구는 남자 개인전(69세 이하)에서 원태희 선수를 비롯해 여자부 개인전(74세 이하) 김임숙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조계춘(74세 이하)과 나영자(75세 이상)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단체전 또한 여자부(74세 이하, 김임숙·조계춘·한상미) 은메달, 남자부(69세 이하, 원태희·권도원·임승귀) 동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배드민턴에서 최병화, 유영환 선수가 남자 65세 미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이보현, 강구봉 선수가 65세 이상에서 은메달, 이명순, 노수명 선수가 혼합복식에서 동메달까지 따내며 종합 3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밖에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최고령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활체육을 일상에서 즐기는 정한국(게이트볼·92) 어르신을 비롯해 김만철(댄스체조·88), 이석우(파크골프·85)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는 것에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낀다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서천군 또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체육회 오세영 회장은 건강하게 노년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이 아름답다생활체육대회 선수로 당당하게 출전하는 모습을 뵈니 배움을 넘어 존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체육회 또한 어르신들이 꾸준한 생활체육인으로 활동하시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체육회는 지난 5월부터 서천군수배 시니어리그대회 3종목(게이트볼. 탁구. 테니스)을 전국최초 리그대회로 개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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