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기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을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에코리움 로비에서 개최한다.
팝업전 ‘세상의 모든 안녕’은 2023년 8월에 개막하는 특별기획전 ‘사라져가는 친구들’의 사전 전시로 작품 속 내포된 주제인 멸종위기종 ‘상실’의 의미를 조형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여름방학 동안 운영되는 팝업전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환경 등 사회 문제의 자각과 공감을 이끄는 매체로서의 현대미술을 대중에게 선보인 것에 의의가 있다.
팝업전에 전시된 작품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국내 유명 작가 2인의 조형물과 설치미술로 만나볼 수 있다.
조형 작가 오원영의 작품은 북극곰(Poral Bear), 곰아이(Stellar Bear)로 북극곰의 길이 5m 이상, 두 개의 작품 모두 3m 높이의 대형 벌룬아트다. 자연환경과 우리가 상상하는 꿈을 지키는 상징 조형물로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가벼운 풍선처럼 언젠가 사라질지 모를 멸종위기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실제로 만져보고 껴안아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립생태원을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와 QR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시태그 이벤트는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개인 인스타그램에 ‘#국립생태원팝업전, #세상의모든안녕’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올리면 8월 15일에 100명을 추첨해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세상의 모든 안녕_팝업전을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알아가고 그들을 보호할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