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모시문화제 '이모저모'
제15회 모시문화제 '이모저모'
  • 공금란 기자
  • 승인 2004.05.06 00:00
  • 호수 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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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민간참여토록
제1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등 체험형 위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또 새롭게 시도된 향토음식점 등은 지난 대회까지 상술에 멍들게 한 먹을거리 장터에 비해 질적으로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한산모시문화제를 조사분석하고 있는 문화연대 이희진 연구원은 "금산의 인삼 축제는 인삼에 대해별도 홍보 없이 축제사실만 알리면 되지만 한산모시문화제는 모시라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소재를 다루고 있어 축제사실과 모시를 동시에 홍보해야하는 이중고가 있다"고 모시문화제의 난맥상을 지적하면서 "경제타산으로 따지면 손해를 보는 축제지만 고유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것에 대해 높이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타산으로 바라볼 수 없는 게 모시문화제라는 사실에 대해 많은 군민들과 관계자들은 공감하지만 이제 지역에 재원인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 한산 소속주, 신성리갈대 등과 적절한 접목으로 전통계승 측면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방식과 프로그램 도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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