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 배경 벌교 ‘태백산맥 문학관’ 방문
장항공공도서관(관장 최용관)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가을맞이 문학관 탐방’ 이라는 주제로 전남 벌교에 있는 ‘태백산맥 문학관’을 비롯하여 소설 속에 나오는 ‘소화의집 및 현부자네집’, ‘보성여관’등의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을 쓴 조정래 작가의 발표 작품들과 그의 생활상을 전시해 놓은 문학관으로 전시실에는 1983년 집필을 시작으로 6년 만에 완결한 조정래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으로 조정래 작가의 삶과 태백산맥 소설의 작품의 세계와 정서를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성여관은 1935년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일본식 여관으로 현재도 실제 숙박도 가능한 곳이며 내부는 카페와 전시실, 숙방동 체험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이곳은 벌교의 과거와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화유산 자료들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었으며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져 한옥과 일식이 혼합된 일본식 가옥으로 근현대사의 기억과 흔적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장항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태백산맥 문학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우리 삶의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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