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선생 탄신 173주년 '월남문화제' 열려
월남 선생 탄신 173주년 '월남문화제' 열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23.11.01 13:05
  • 호수 117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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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백일장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
▲28일 월남선생 생가 일원에서 열린 월남문화제
▲28일 월남선생 생가 일원에서 열린 월남문화제

월남 이상재 선생 탄신 173주년을 맞아 '월남문화제'가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공금란)의 주최와 주관으로 지난 28일 한산면 종지리 월남 선생 생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천군의회 김경제 의장과 김남용 충남서부 보훈지청장, 신영호 도의원, 김원섭 이강선 한경석 홍성희 군의원과 주민들,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올 한해 청소년들과 이상재 선생님을 공부하고 만든 기념물 전시와 디지털 드로잉 체험으로 시작해 헌화와 청소년백일장 시상식, 전통예술단 혼과 함께하는 대동놀이, 새참으로 인절미 만들기 체험, 나눔을 하겠습니다. 170만원의 서천사랑 상품권이 걸려 있는 독립자금을 확보하라놀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백일장은 12~16세 초등학교 5.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공모하여 70편이 접수되었으며 각각 10만원 장학금이 전달되는 이사장 표창 6, 각각 장학금 30만원 전달되는 서천군수, 군의회 의장, 교육장, 보훈지청장 표창 4명을 선정됐다. 수상 학생은 다음과 같다.

충남서부보훈지청장 표창 / 서면중학교 3학년 강송이 서천교육장 표창 / 서천초등학교 5학년 김준수 서천군의회 의장 / 서면중학교 3학년 이재진 서천군수 표창 / 서면중학교 2학년 이하은.
이사장 표창 / 서천초등학교 5학년 조효주, 박현진, 나수영, 지호, 서천초등학교 6학년 신홍철, 서면중학교 2학년 왕예은

공금란 이사장은 일부학교를 제외하면 참여가 저조했다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다음은 서천 군수상을 수상한 서면중 2학년 이하은 학생의 시 기억해 줘이다.

 

기억해줘

이하은

개화파든 수구파든 모두가 이 나라를 떠나는 길을 택할 때
나라를 살리는 교육자의 길을 기꺼이 선택한 이상재 선생의 신념을

기억해 줘.
31일 탑골공원에서 목이 터져라 만세를 외치고
고된 옥고를 치르며 반드시 이 나라를 되찾겠다는 이상재 선생의 희생을

지금 이 나라가 행복한 건
이상재 선생의 올곧은 독립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기억해줘. 기억해줘.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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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12:16:53
여기있는 시가 잘못되었네요